인천투어

개항장은 1883년 제물포항이 개항되면서 근대개항 거리가 조성되었다. 현재는 당시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박물관 및 전시관, 이색 카페 등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항장에서 투어가이드와 함께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개항장 곳곳의 관광지를 만나는 전동차 투어를 체험하거나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거리를 걸으면 과거의 개화기 인천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과거의 시간을 품은 개항로에는 옛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많은 건축물이 현대화되었지만, 곳곳에 옛 정취를 간직한 곳이 많다. 빈티지하고 감각적인 카페들이 들어섰고, 한국의 맛을 이어가는 음식점으로 발전한 곳도 있다.

교동도는 바다 건너 북한을 마주한 섬으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다. 따라서 교동대교 진입 전 검문소에서 교동지역 임시출입증을 받아야 섬에 들어갈 수 있다. 교동도의 주요 관광지는 대룡시장, 난정저수지, 교동향고 등이다. 대룡시장은 1960~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예스러운 시장이다. 파머스마켓에서는 강화도의 신선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화도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기에 이르는 중요한 역사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그만큼 자연, 문화, 역사 등 다방면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한옥과 서양식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과 방직공장을 미술관과 카페로 리모델링한 조양방직은 강화도에서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이다.

송도는 현대적인 빌딩 사이로 펼쳐진 푸른 공원과 넓은 호수가 어우러져있다. 밤이 되면 고층 빌딩에서 쏟아지는 불빛과 공원을 밝히는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달 모양을 닮은 문 보트를 타고 호수를 천천히 오가면 별빛 속을 유영하는 듯하다. 화려한 고층빌딩 과 어우러진 한옥 호텔과 독특한 외관의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은 송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