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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황금연휴, 가족 나들이는 인천으로!

조회 567 최종수정일 2024-02-13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02

긴 황금연휴, 집에만 있기 아까워 가족들과 나가고 싶지만 세대마다 관심사와 취향이 달라 여행지를 정하기 난감하다면? 인천으로 눈을 돌려보자. 성냥, 헌책방, 옛날 극장 등 어린이와 젊은층에는 호기심을,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공간이 가득하다. 게다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닷가 레일바이크까지. 꼭 이번 추석연휴가 아니어도 가족들과 함께 인천 나들이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코스
  •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 한미서점
  • 인천미림극장
  •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추억이 되어버린 성냥을 만나는 공간,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01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02

인천 동구 배다리에는 추억 속 물건이 되어버린 성냥을 주제로 꾸민 흥미로운 박물관이 있다. 배다리는 지금의 금창동 일대를 일컫는 지명으로, 1883년 개항 이후 개항장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이 모여 터전을 잡았던 곳이다. 많은 조선인이 모여 살면서 자연스레 학교와 시장이 생기고 성냥, 간장, 고무신 등을 만드는 공장도 들어섰다. 전국에서 가장 큰 성냥공장으로 꼽히던 조선인촌주식회사도 이곳 배다리에 자리했다.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03

지금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이 들어선 자리가 1917년 조선인촌주식회사가 문을 연 곳이다. 공장이 문을 닫은 이후에는 동인천우체국이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켰고 2019년에는 역사문화 공간인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이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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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신 도깨비불! 인천성냥공장’이라는 주제로 성냥의 역사와 제작 과정, 성냥으로 인한 생활 변화상 등에 대해 전시한다. 지금은 보기 힘든 각양각색의 성냥을 구경하고 성냥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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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08

박물관 한쪽에는 근방에서 실제 영업했던 금곡다방을 재현해 뒀다. 이곳에서 성냥 관련 체험이나 스탬프 찍기 활동이 이뤄지는데, 체험 관련 내용은 안내 데스크에 문의하자.

  • 주소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 19
  • 이용문의032-777-6130
  • 이용시간09:00~18:00,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 이용요금무료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헌책방, 한미서점

한미서점 01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 불과 100m 남짓한 거리에 배다리의 명물 헌책방 거리가 있다. 한국전쟁 이후 헌책을 파는 노점상들을 시작으로 헌책방이 하나둘 들어서며 헌책방 거리가 형성됐다. 한때는 헌책방이 수십 곳에 달할 정도로 번성했으나 지금은 몇 곳 남지 않았다.

한미서점 02
한미서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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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서림, 집현전, 아벨서점, 삼성서림 등이 나란히 섰는데 그중 노란 외관의 한미서점이 눈에 띈다. 한미서점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 헌책방 거리를 찾는 여행자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단, 서점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다.

한미서점 05

책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진한 책 냄새가 먼저 반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과 만화책부터 국민 필독서로 꼽히는 명작과 고전까지, 누군가의 추억이 담겼을 헌책들을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을 사면 ‘한미서점 since 1955’라고 새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책과 이야기가 있는 곳, 한미서점’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책갈피까지 끼워 넣으니 배다리 여행을 기억할 근사한 기념품이 된다.

  • 주소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 9
  • 이용문의032-773-8448
  • 이용시간월~금 10:00~18:00, 토~일 12:00~18:00(유동적이니 방문 전 확인), 둘째·넷째 금요일, 설·추석 명절 당일과 다음날 휴관(변동 가능)
  • 웹사이트https://blog.naver.com/booknstory

영화 보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 인천미림극장

인천미림극장 01

1957년 인천 동구 송현동에서 천막극장을 세우고 무성영화를 상영한 게 미림극장의 시작이다. 인천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나 대형복합영화관들과의 경쟁에 밀려 2004년 폐관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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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3년 인천 최초의 실버 전용관인 ‘추억극장 미림’으로 재개관해 어르신들에게 여가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렇다고 실버 세대를 위한 고전영화만 상영하는 건 아니다. 2016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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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림극장으로 이름을 바꾼 현재는 오전에는 고전영화, 오후에는 독립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실버 층과 젊은 층이 고전 영화와 독립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세대 간 서로 이해와 교류를 증진해 나가는 장을 마련하는 게 미림극장의 목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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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극장은 3층으로 이뤄진다. 1층에는 매표소와 상영관, 매점이 있고, 2층에는 소공연장, 3층에는 미림역사관이라는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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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림극장 07
인천미림극장 08

추억 어린 옛날 극장은 영화 보는 즐거움 외에도 영화관을 둘러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옛날 극장의 상징과도 같은 상영관의 빨간 문, 오래된 영사기, 극장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전시물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컵, 에코백, 티셔츠 등 미림극장 굿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 주소인천광역시 동구 화도진로 31
  • 이용문의032-764-8880, 6920
  • 이용시간상영작 마다 상이
  • 이용요금고전영화 6,000원(65세 이상 3,000원, 19세 이하 청소년 4,000원), 독립예술영화 8,000원(65세 이상·19세 이하 청소년 6,000원)
  • 웹사이트www.milimcine.com

바다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01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는 영종도 명소인 씨사이드파크 내 위치한다. 씨사이드파크는 8km 길이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한 대규모 해변 공원으로, 각종 놀이 시설과 휴식 공간, 전망대, 캠핑장 등을 갖췄다. 그중 인기 코스는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로, 서울 근교의 오션뷰 레일바이크로 유명하다. 왕복 5.6km 코스인데 전 구간이 바다를 따라 이어진다.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02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03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길은 상쾌하다. 한쪽으로는 드넓은 바다가, 다른 한쪽으로 푸릇한 공원이 펼쳐진다. 왕복하는 40여 분 동안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인천대교를 감상하고, 공원 중간중간 조성된 다채로운 조형물을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04

전 구간의 풍경이 아름답지만, 하이라이트는 경관 폭포를 통과하는 순간이다. 백령도 두무진을 모티브로 만든 두 개의 인공 폭포가 서 있는데, 레일바이크 노선이 이 사이를 지난다.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두 폭포 사이로 레일바이크가 지나가는 순간, 탑승객들은 환호한다. 폭포는 4월에서 10월까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하며 50분간 물이 나오고 10분은 중지된다는 점, 참고하자.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05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는 기본 4인승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2~3인 이용객도 4인승을 탑승하되 인원에 따라 요금은 달라진다. 온라인 예약은 이용일 전날까지 가능하고 당일 이용자는 현장에서 직접 표를 구매하면 된다.

  • 주소인천광역시 중구 구읍로 75
  • 이용문의0507-1316-7778
  • 이용시간3~11월 09:00~18:00, 12~2월 09:00~17:00, 2023 추석 당일은 13:00부터 이용 가능, (변동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 이용요금2인승 25,000원, 3인승 29,000, 4인승 32,000원
  • 웹사이트www.영종씨사이드레일바이크.com

※ 위 정보는 최초등록일 이후 변경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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