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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인천을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이색 카페

조회 2,469 최종수정일 2024-02-13
플로레도커피_전경 (2) - 메인

만약 조만간 인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주목하시라. 더욱 특별한 카페를 원하는 당신이 이번 여행에서 빠뜨린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인천의 이색 카페를 소개한다.

앵커1883

#도시재생 #예술전시 #비건디저트 #루프탑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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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883은 꽃게 냉동창고 및 선박용품 공장을 리모델링한 카페다. 모래사장을 연상케 하는 바닥, 철제기둥 및 노출천장과 순백색의 파라솔이 묘한 조화를 자아낸다. 앵커1883의 문을 열면 멸종 위기 동물인 거대한 북부 흰코뿔소 구조물이 우리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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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새파란 바다가 펼쳐진다. 테이블들이 바닥에 아른아른 비치는 모습은 마치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도 물론 눈길을 끄는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가 앵커1883의 지향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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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의 개항연도인 1883을 이름에 담은 만큼 이곳은 당시의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2층 야외석에서는 청나라 조계지 석축을 볼 수 있다. 루프탑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사바틴 계단이다. 제물포가 개항했을 때 들어온 러시아의 건축가, 이파나시 세레딘 사바틴의 이름을 따왔다. 사바틴은 개항장의 주요 건물과 독립문 등을 건축했다. 이쯤 되면 한 공간에 1883년 인천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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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을 걷고, 바다 수영을 했다면 텐트와 선베드를 즐겨주는 게 마땅한 순서다. 햇빛은 막아주고 바람은 들여오는 루프탑에서 앵커1883의 모든 코스를 완전히 즐겨보자.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빵과 건강도 챙긴 비건 디저트까지 곁들인다면 이만한 바캉스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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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42
  • 이용문의0507-1312-7365
  • 이용시간수~금 10:00~19:00(라스트 오더 18:30), 주말 10:00~21:00(라스트 오더 20:30), 월~화 휴무
  • 웹사이트https://www.instagram.com/anchor1883

고양이역 카페

#고양이 #집사체험 #유기묘보호소 #고양이가80마리 #영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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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역 카페 사진2

‘#나만고양이없어’ 해시태그는 온라인으로만 고양이를 구경하는 랜선 집사들에게 하나의 관용구로 자리 잡았다. 이 땅의 모든 랜선 집사들이여, 하루만이라도 상대적 냥탈감(!)을 벗어던지고 ‘#나도고양이있어’를 외칠 수 있는 고양이역 카페로 모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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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든다면 맞게 온 것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의심을 무색하게 하는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푸른 잔디밭 곳곳에서 “왔냥?” 인사하는 80마리의 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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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 집사 이용권을 구입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집사들의 천국이다. 상점에서 각종 간식을 구매해 나눠주며 인기 집사가 되어보고, 영험한 고양이 신전에서 소원을 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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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명물은 기차다. 동네에서 주워 온 폐품으로 가게를 짓다 보니 주민들이 자재를 기증해 주었다. 기차도 그렇게 기증받아 지금은 카페의 상징이 되었다. 고양이역 카페는 상처받은 고양이들이 기차를 타고 이곳으로 와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사장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렇게 이곳은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치유받는 곳이 됐다. 아픈 과거를 모두 잊었다는 듯 햇볕 아래 드러누운 고양이를 쓰다듬어보자. 어느새 자기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고양이역 카페 사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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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도커피

#오션뷰 #휴양지 #벚꽃핫플 #야자수 #망고치즈빙수 #베이커리 #영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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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해외의 이국적인 풍경을 누릴 수 있다면 어떨까? 무거운 캐리어와 여권 없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인천 속 베트남, 플로레도커피를 소개한다.

플로레도커피 사진2

방문 전에 꼭 알아야 할 꿀팁이 있다. 방문 당일 아침에 ‘영흥도 물때’를 검색하자. 물이 차오르는 시간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온전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4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핫플’로도 유명하다. 밤에는 알전구에 전등이 켜져 조명과 벚꽃의 조합 또한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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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만 멋진 카페로 봤다면 오산이다. 생망고가 가득 올라간 망고치즈빙수와 베트남의 그 맛을 그대로 옮겨온 코코넛스무디, 시그니처 음료인 흑임자크림커피와 당일에 직접 굽는 베이커리까지 모두 하나씩 맛보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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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휴양지가 콘셉트인 이곳은 라탄으로 짠 파라솔과 야자수가 가득하다. 뒤편에 큼직하게 걸쳐진 순백의 천막도 깨끗하고 맑은 분위기를 더한다. 바다를 닮은 파란 빈백에 누워 쉬다 보면 일상의 근심 걱정도 저 파도 속에 떠내려가는 기분이다.

메이드림

#복합문화공간 #예술전시 #재즈공연 #베이커리 #다이닝 #영종도

메이드림 사진1

인천 하면 바다지, 하는 여행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 공항 너머 영종도의 끝머리, 바다 위에 울창한 숲이 우거진 카페 ‘메이드림(MADE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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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자란 곳은 뜻밖에도 교회 건물이다.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교회를 업사이클링 해 지었다. 건물 외벽을 그대로 살린 스테인드글라스는 십자가가 없어도 이곳의 전신을 짐작게 한다. 덕분에 색색의 창문은 낮이나 밤이나 햇빛과 달빛을 맞으며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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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림은 하나의 본관과 두 개의 별관으로 나뉜다. 별관인 헤리티지관에서는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유료 체험이 진행되며, 또 다른 별관인 별당에서는 예술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카페 영수증을 지참 시 할인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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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인 숲의 전당에는 ‘숲을 만든 곳’이라는 이름답게 층마다 숲과 관련된 테마가 있다. 그리고 이 숲 전체를 거대한 나무가 관통한다. 지하 1층은 나무의 뿌리를 품은 땅의 생성 테마로 땅이 생겨나던 시대의 동굴을 담은 듯하다. 물과 하늘 테마의 1층은 빛나는 천장에 바닥이 반사되어 시야가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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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부터 자라온 나무는 2층과 2층의 복층, 3층에서 잎사귀를 피운다. 태고의 정원 2층과 하늘과 맞닿은 물의 공간 3층은 그 자체로 거대한 숲을 이룬다. 푸른 숲, 환한 스테인드글라스 아래의 징검다리와 물속 테이블은 그 자체로도 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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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숲을 넘어 문화의 숲을 만들어가는 메이드림에서는 예술전시뿐만 아니라 재즈공연도 진행한다. 뮤지컬 갈라쇼 또한 준비 중에 있다고 하니 ‘뮤덕’들은 서둘러 영종도 여행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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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의 테마에 따른 글라스가 계단에도 온갖 색깔로 장식되어 있어 올라가는 내내 화려함이 일색이다. 그런데 루프탑을 거쳐 맨 위로 올라가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하얀 공간이 나타난다. 1,400개의 크리스탈로 만든 소망의 첨탑이다.

푸르른 녹음과 멋진 공연, 맛있는 음식으로 눈, 귀, 입이 모두 만족스러웠다면 맑고 깨끗한 공간에서 영혼을 채울 시간이다. 하늘을 바라보며 소원까지 빌고 나면 이다음의 일상을 또 살아갈 힘이 생길 것이다.


※ 위 정보는 최초등록일 이후 변경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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