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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새로운 출발을 향한 여정, 이방인의 삶

조회 873 최종수정일 2024-02-13
이민사 박물관 대표사진

많은 이주민과 재외동포에게 희망과 설렘을 준 인천! 낯선 땅, 낯선 언어, 낯선 문화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야만 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 조상들의 고향 땅으로 돌아와 정착하게 된 후손들. 한반도 문화와 해외의 문화가 결합한 특별한 삶이 궁금하다면 그들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인천에서 만나는 중앙아시아, 함박마을

#러시아 #중앙아시아촌 #고려인 #도시재생

함박마을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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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마을은 마리어린이공원 주변 주택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한국어보다 러시아어가 더 익숙하게 들리는 이곳은 주민 70%가 러시아 말을 한다. 중앙아시아 현지 출신의 외국인들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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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교육과 경제적인 이유로 모였으나, 2017년에는 집단 거주촌처럼 활성화됐다. 익숙한 상점은 보이지 않고 러시아어 간판과 다양한 중앙아시아 상점들이 펼쳐져 있다. 익숙한 휴대폰 대리점은 러시아어로 가득하고, 흔한 치킨 가게의 한글 간판은 낯설게 느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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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분위기와 고려인들의 문화가 가장 잘 녹아있는 문화는 아무래도 먹거리가 아닐까. 고려인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만들어 주던 당근김치를 잊을 수 없고, 외국인들은 고향에서 먹었던 음식을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국내 빵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여러 종류의 빵과 삼사(우즈벡 전통 고기 빵), 꿀 케이크는 한국인들 입맛에도 맞아 찾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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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식 볶음밥인 플로프와 러시아식 만두, 중앙아시아 대표 요리인 샤슬릭 등 다양한 요리들은 새로운 맛과 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범한 슈퍼마저 각자 팔고 있는 식료품들이 다르니 슈퍼 구경도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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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위쪽에는 위치한 커다란 장미공원은 다양한 장미들이 환하게 피어있다. 장미꽃에 둘러싸여 감성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이니 함께 둘러보자.

  • 주소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514

해외에 정착한 한국인들의 고향, 한국이민사박물관

#노동이민 #이민역사 #해외이주 #재외동포

2018년 방영된 배우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남자 주인공 ‘유진’은 조선인이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사람이 돼 조선으로 돌아왔다. 드라마를 보면 “저 시대에 해외 이주가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 생각의 꼬리는 우리나라 재외동포 역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첫 해외 이주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우리나라 첫 여권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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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1902년 미국 하와이로 떠난 첫 공식 이민 역사와 최초의 여권, 노동 이민자로 살던 생활이 전시돼 있다. 제물포에서 이민선을 타고 먼 타국으로 향해야만 했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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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 전시된 다양한 자료와 전시품은 당시 한인들의 애환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당시 선조들은 미국 전역에 뿌리를 내린 개척자로서 고된 노동 생활에도 조선인임을 잊지 않았다. 한인 학교를 통해 조선어를 잊지 않았고, 여러 방법을 통해 고국의 독립운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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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와 다르게 멕시코의 이민은 불법 노동 이민으로 진행됐다. 유카탄의 불볕더위와 생전 보지도 못한 에네켄밭이 한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물관 내부와 외부에는 에네켄 농장에서 4년간 노동을 했던 당시 선조의 생활과 실제로 사용되었던 에네켄 기계를 보여주며 당시의 삶이 얼마나 애달팠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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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노동이민 이주였던 하와이와 멕시코 외에도 세계 각지로 향했던 한인들의 이주 과정과 정착생활 등 초기 한인 이주 역사가 이해하기 쉽게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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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후 ‘해외입양’에 대한 역사도 알 수 있다. 애달프기만 했던 초기 이주와 달리 희망과 도전을 품은 이주 역사는 슬프기만 하지 않다. 내부 관람을 마치고 나면 이민 여권을 통해 대표 이민 국가의 도장을 찍고, 관람 후기도 남길 수 있으니 꼭 체험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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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나와 왼쪽을 보면 외부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외부 전시는 내부 관람을 통해 보았던 이민 역사의 무게가 피부로 와닿는다. 낯선 환경과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선조들의 마음을 느껴보자.

  • 주소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
  • 이용문의032-440-4710
  • 이용시간09:00~18:00(입장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공휴일 다음 날 휴무
  • 이용요금무료
  • 웹사이트https://www.incheon.go.kr/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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