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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섬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날엔, 승봉도!

조회 998 최종수정일 2024-02-13
승봉도 대표 이미지1

가끔 섬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섬이라는 단어와 공간이 주는 ‘힐링 바이브’ 때문이다. 한편 섬은 닿기 어려운 곳이라는 느낌도 있다. 큰맘 먹고 떠나야 할 것 같아 섬 여행을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면, 인천으로 향하자. 대도시 인천은 크고 작은 많은 섬을 품고 있다. 연륙교로 연결되는 섬도 있고 정기 여객선이 오가는 섬도 여럿이다. 인천에서는 언제든 마음에 드는 섬을 골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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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 여행 코스
  • 승봉도(입도)
  • 이일레해변
  • 촛대바위
  • 치유의 섬
    승봉캠핑장

완벽한 섬 여행을 위한 선택, 승봉도

어떤 섬을 골라볼까? 제대로 섬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배를 타고 가는 곳, 배 타는 시간이 한두 시간 남짓인 곳,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곳을 조건으로 걸었다. 이런 조건하에 선정한 섬은 승봉도. 오가기 편하고 볼거리가 다채롭고 트레킹 코스도 좋아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으로 많이들 찾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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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평일 3편, 주말 4편의 선박이 매일 승봉도로 향한다. 쾌속선과 차도선 등 시간대별로 배 종류와 소요 시간이 다르니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선착장에서도 승봉도행 배편이 평일 1회, 주말 2회씩 운항한다. 2023년 말일까지 승봉도를 찾는 타 지역 관광객이 1박 2일 이상 5박 6일 이내 머물 경우 여객선 운임료 50%를 할인해 준다. 토요일과 성수기 등은 제외되니 자세한 사항은 미리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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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 선착장에 내리면 ‘봉황이 있는 천상의 섬, 승봉도’라고 적힌 조형물이 입도를 반긴다. 승봉도의 대표 관광지로는 이일레해변, 산림욕장, 해안산책로, 촛대바위, 남대문바위 등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면 모두 만날 수 있다.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824-20(승봉도선착장)
  • 이용문의032-899-2114
  • 이용시간00:00~24:00, 연중무휴
  • 웹사이트www.seungbongdo.co.kr

섬에서 만나는 평화로운 해변, 이일레해변

길의 시작부터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걷는다. ‘이게 섬 여행의 진수지!’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나란히 발맞춰 걷던 바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더니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산과 논, 아기자기한 집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겹다. 섬마을이라는 타이틀이 특별한 감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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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감상하고, 섬마을을 구경하며 20분 정도 걸었을까? 이일레해변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승봉도의 대표 해수욕장인 이일레해변은 은빛 모래사장과 짙푸른 솔숲이 시원하게 어우러진다. 백사장이 널찍하고 수심이 얕아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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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는 그늘집이 설치되어 햇빛을 피해 쉬어가기 좋다. 잠시 해변에 앉아 눈앞의 풍경에 집중한다. 섬의 해변은 한가로워 조망에 별다른 방해물이 없다. 백사장 너머로 바다가, 바다 너머로 또 다른 섬들이 이어질 뿐이다. 섬에서 섬을 바라본다는 사실에 괜스레 마음이 일렁인다. 이일레해변은 캠핑(유료)도 가능해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고 승봉도 여행을 즐겨도 된다.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로116번길
  • 이용요금무료

해안산책로, 신황정 등 승봉도 핫플이 밀집한, 촛대바위 일원

작은 섬의 트레킹 코스가 얼마나 알찬지 이번에는 솔숲을 지난다. 섬 중앙의 울창한 해송림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돼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산림욕장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타나는데, 굳이 산림욕장으로 들어서지 않고 가던 길로 걸어도 해송림의 기운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나무가 사방으로 워낙 빽빽해 일반 길에도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덕에 여름철 무더위도 잊은 채 걸을 수 있다.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섬의 해송림은 원시림처럼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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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정취에 취해 걷다 양 갈래 길 앞에서 멈춘다. 왼쪽 길이 촛대바위로 조금 더 빨리 가는 길이지만 승봉도의 백미인 해안산책로를 놓치지 않으려면 오른쪽 길로 가자. 갈림길에서 약 4분 정도 걸으니 바닷가 옆에 덱으로 만든 해안산책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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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길, 상쾌하고 시원하다. 산책로는 밀물 때는 섬이었다 썰물 때는 모랫길이 열리는 목섬을 지난다. 산책로에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썰물 때라면 목섬까지 걸어도 된다. 바다를 끼고 이어지던 산책로는 야트막한 산으로 방향을 튼다. 그리 길지 않은 오르막길을 오르면 액자형 포토존이 나타나고 계단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승봉도에서 가장 높은 전망 포인트인 신황정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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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황정이라는 이름에는 섬의 유래가 담겼다. 오래전 신 씨와 황 씨라는 두 어부가 고기잡이를 하던 중 풍랑을 만나 이곳에 정착했다 하여 처음에는 이들의 성을 하나씩 따서 신황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섬의 모양새가 봉황의 머리 같다 하여 승봉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신황정 옆 전망대에서는 드론 뷰 같은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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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황정에서 촛대바위까지 가는 길도 힘들지 않다. 약간의 내리막 코스 후 해안 덱이 연결된다. 해안 덱에서 처음 마주하는 바위들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아 촛대바위로 착각하기 쉬운데 촛대 모양을 닮았다는 주인공 촛대바위는 덱이 끝나는 지점에 고고히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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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인근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 작은선배가 있다. 작은 카페지만 야외에 자리가 마련돼 있어 바다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수제 청으로 만든 음료와 커피 외 컵라면이나 과자 같은 주전부리도 판매한다. 카페 앞에 마련된 인스타그래머블 포토존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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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 이용요금무료

섬에서 낭만적인 하룻밤, 치유의섬 승봉캠핑장

촛대바위와 함께 승봉도의 명물 바위로 손꼽히는 남대문바위와 부채바위까지 돌아보며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하루 코스로 섬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도 되지만 일몰과 일출까지 완벽하게 즐기려면 하룻밤 묵어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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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승봉캠핑장은 캠핑 사이트와 함께 카라반도 갖춰 따로 장비 없이도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너른 잔디밭에 덱이 설치되어 있고 취사장, 샤워장 등을 갖춰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로29번길 90
  • 이용시간입실 12:00, 퇴실 12:00
  • 이용요금카라반 1박 평일 100,000원, 주말·공휴일·성수기(7~8월) 120,000원 / 캠핑 덱 1박 40,000원
  • 웹사이트https://seungbongcamp.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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