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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북녘땅이 보이는 전망대

조회 748 최종수정일 2022-01-20

전망대에 서서 한쪽 눈을 감고 망원경을 들여다본다. 동그란 렌즈 안에 북녘의 산하가 아스라이 펼쳐진다.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실향민이 많은 인천에는 북녘땅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다. 손에 잡힐 듯하지만 아직은 닿을 수 없는 땅, 북한을 향해 선 전망대를 모았다.

강화평화전망대

강화도 최북단 양사면 제적봉에 있는 전망대다. 가까이에서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어 이북 실향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도의 명소다.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대성면 삼달리까지의 거리는 고작 2.3km. 옥외 전망대의 망원경으로 보이는 북한이 그만큼 지척이라는 뜻이다. 송악산은 물론 날씨가 맑은 날에는 개풍군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 강화평화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1층은 강화 특산품을 판매하는 토산품 판매장, 2층은 한국전쟁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옥외 전망대, 3층은 북한의 산천을 볼 수 있는 조망실로 쓰인다. 야외 전시장에는 이산가족이 북녘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올릴 수 있도록 망배단을 설치, 상시 개방한다. 군사분계선이 인접해 있어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강화평화전망대 사진1
강화평화전망대 사진2 강화평화전망대 사진3
강화평화전망대 사진4 강화평화전망대 사진5
  •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 전화 032-930-7062
  • 운영시간 09:00~18:00(3~4월, 9~10월), 09:00~17:00(11~2월), 09:00~19:00(5~8월), 설날·추석 당일 10시 개관
  • 이용요금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 1,000원
  • 웹사이트www.ganghwa.go.kr/

연평도 망향전망대

망향전망대는 연평도 동북쪽 바닷가에 자리한 연평공원 내 전망대다. 연평도 주민 70%는 황해도 출신 실향민들이다. 한국전쟁 때 피난 왔다가 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고향과 지척인 연평도에서 살아가고 있다. 망향전망대는 실향민들이 간절한 마음을 모아 이북이 내다보이는 언덕 위 공원에 조성했다. 정식 시설을 갖춘 전망대는 아니지만, 북한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과 망향비가 있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망원경을 통해 석도, 감도, 장재도 등 북한 옹진군에 속해 있는 여러 섬이 보인다. 맑은 날에는 황해도 해주의 시멘트 공장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관측할 수 있을 정도다. “어매 잠든 고향 땅을 내 늘그막엔 밟아 볼라요!” 망향비에 새긴 망향가에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절절하다. 상시 개방하지만, 일몰 후에는 가로등이 없어 무척 깜깜하다.

연평도 망향전망대 사진1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연평리
  • 전화032-899-2210(옹진군청 관광정책팀)
  • 운영시간일출~일몰
  • 이용요금무료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자리한 전망대다. 용기원산 정상에 있는 2층 규모 전망대에 오르면 ‘끝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한의 최북단 영토에서 북녘땅을 관측할 수 있다.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가까이에 일자로 평평한 섬 하나가 보이는데, 백령도와 직선거리로 약 7km 떨어져 있는 북한 월내도다. 이외에 북한 장산곶,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이 된 인당수도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내부는 백령도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철책에는 방문객들의 통일 염원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달려 있다. 전망대는 백령도 도보 탐방길인 백령 흰나래길 제1코스 ‘용기포맞이길’의 마지막 지점이기도 하다.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사진1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사진2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사진3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사진4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사진5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1-2
  • 전화032-899-3510(백령면사무소)
  • 운영시간09:00~18:00, 월요일‧공휴일 다음날 휴무
  • 이용요금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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