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친근한 게스트하우스
뚜벅이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숙소 중 하나는 게스트하우스다. 저렴한 비용에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쉽다.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 사귈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남문한옥 대명헌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이 있는 집이다. 김구는 1898년 인천 감리서를 탈옥해 강화도에 잠시 머물렀는데, 이때 서당을 열고 3개월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서당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집이 대명헌이다. 김구는 1947년에 다시 강화도를 찾았는데, 이때 동지 30여 명과 대명헌 마당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명헌은 ‘ㄱ’자형의 근대한옥이지만 서양의 건축양식이 곳곳에 담겨 있다. 안방과 이어진 부엌 위 다락방에는 한옥에서는 볼 수 없는 발코니가 있고, 대청과 누마루 바닥은 빗살 형태의 헤링본 무늬로 마감했다. 독채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축학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소중한 공간이다.
- 주소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 7
- 전화032-934-2021
아삭아삭순무민박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의 아삭한 식감을 표현해 이름에서 강화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건물은 1982년에 지어져 한때 농기계를 팔던 곳이었다. 리모델링하면서 건물이 뼈대를 잘 살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반면 인테리어는 화려하지는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체크인 하는 손님에게 강화 순무차를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며, 객실에는 강화도 방직공장에서 만든 소창 수건을 제공한다.
- 주소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368번길 6
- 전화032-932-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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