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우리나라에 맥주가 처음 들어온 게 미 군함이 강화도에 들어온 신미양요(1871) 때로 보는 견해가 있는 만큼 인천과 맥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수제맥주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인천의 지역색을 살린 수제 맥주의 인기도 높다.

인천맥주

수제 맥주 공장인 칼리가리 브루잉이 2020년 지역과 맥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인천맥주로 리브랜딩 했다. 인천의 대표 수제맥주답게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양조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양조장 한편에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라는 펍도 운영한다. 투박한 갈색병에 촌스런 글씨로 ‘개항장’이라 적힌 맥주가 대표 맥주다. 인천의 지명을 딴 맥주다 보니 뉴트로 감성과 문화적 코드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바나나 향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바나나 화이트‘ 등 다양한 칼리가리 수제 맥주들이 있다.

• 주소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15번길 41
• 전화032-766-0705
• 이용시간17:00~01:00, 월요일 휴무
• 웹사이트https://www.instagram.com/incheon_brewery

올빼미 브루펍

구월동 예술회관 근처에 있는 인천 최초의 브루펍이다. 브루펍이란 브루어리(Brewery)와 펍(Pub)의 합성어이다. 매장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해 판매하는 펍을 말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커다란 메뉴판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메뉴판에는 수제 맥주 이름과 스타일, 도수 등이 적혀 있다. 단호박의 은은한 맛이 느껴지는 ‘펌킨에일’을 비롯해 부드러운 밀맥주인 ‘나비잠‘ 등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선보인다. 피자 종류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모임 장소로 찾는다.

• 주소인천광역시 남동구 인하로507번길 63
• 전화032-423-7766
• 이용시간주중 17:00~22:00, 주말 12:00~22:00, 월요일 휴무
• 웹사이트www.instagram.com/owlbrewpub

브루헤이븐

‘마실 때 맛있고, 마시고 나서 기분 좋은 수제맥주’라는 기치를 내건 수제 맥줏집. 브루헤이븐은 착한 수제 맥주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매장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해 판매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다. 맥주는 스타우트, 페일라거, IPA 등 총 3종류이다. 페일라거는 청량한 목 넘김이 좋고, IPA는 쌉쌀한 맛 뒤에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식 흑맥주이자 브루헤이븐의 대표 맥주이다.

• 주소인천광역시 남동구 성말로 10
• 전화032-446-1212
• 이용시간17:00~02:00, 연중무휴
• 웹사이트https://brewhaven.modoo.at

그랩어비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치즈가 조화로운 수제 버거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다. 버거와 잘 어울리는 수제 맥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IPA 특유의 드라이함과 달콤함이 있는 ‘더 뭉크‘, 깔끔한 보디감을 가진 ‘더 조커 페일에일‘, 커피와 초콜릿 두 맛을 즐길 수 있는 흑맥주인 ‘모카 스타우트‘ 등이 있다.

• 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40번길 4
• 이용시간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연중무휴
• 웹사이트www.facebook.com/grab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