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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여정

조회 114 최종수정일 2022-01-07

인천은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워 북녘땅과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마주할 수 있다. 강화군 북서쪽의 섬,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에 불과하여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다. 관광지 곳곳에는 이산가족이 고향을 향해 제를 올릴 수 있는 망향대가 자리해 가슴 한편이 먹먹해진다.

강화평화전망대

뷰 포인트 : 북한 예성강, 황해도

강화도 최북단에 들어선 강화평화전망대는 2.3km 폭의 바다 건너편에 자리한 북녘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이다. 전망대 전방 왼쪽으로는 광활한 연백평야를, 오른쪽으로는 개성송수신 탑, 송악산 등 북한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전망대는 1층부터 3층, 망배단, 제적봉비 순으로 둘러본다. 1층 통일염원소에서 소망을 적고, 3층 옥외 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바라본 뒤 야외로 나가면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와 망배단이 나타난다. 망배단은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조상들에게 제를 올릴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한다.

  • * 민간인 통제선 북방지역에 있어 신분증을 필수 지참해야 한다.
  • * 입장료 :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 1,000원 (1시간 전 매표 마감)
강화평화전망대 이미지

연미정

뷰 포인트 : 북한 황해도

연미정은 자연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다. 갑곶돈대, 마니산, 보문사 등과 함께 강화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다른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이 모양이 제비 꼬리 같다 하여 '연미정(燕尾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월곶돈대 꼭대기에 있어 예로부터 달맞이로 유명했던 곳이고, 탁 트인 바다 풍광이 시원스럽다.

연미정 이미지

교동도 망향대

뷰 포인트 : 북한 황해도

교동도에는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피난 왔다가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황해도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고, 고향 땅을 바라보며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1988년에 망향대를 지었다. 망원경을 통해 황해도 풍경과 북녘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교동도 망향대 이미지

교동제비집

교동도의 관광안내소다. 교동도에 제비가 많아 ‘교동제비집’이라고 지었다. 대룡시장 인근에 들어선 관광플랫폼은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여 관광 정보 안내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여행자가 직접 교동신문을 발행해보고, 대형스크린을 통해 교동도와 황해도 연백군을 이어주는 ‘평화의 다리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1층 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교동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고, 2층 카페에서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와 음료를 판매한다.

교동제비집 이미지

백령도 심청각

뷰 포인트 : 인당수, 연봉바위

백령도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지로, 심청이가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몸을 던진 인당수와 심청이가 환생했다는 연봉바위가 있다. 심청각은 심청이의 효심을 기리기 위하여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건립했다. 심청각 1, 2층은 <심청전>을 주제로 한 판소리, 영화 대본, 고서 등을 전시한다. 북한 장산곶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야외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장산곶을 오가는 배가 훤히 보인다.

백령도 심청각 이미지

백령도 두무진

뷰 포인트 : 장산곶

백령도 북서쪽에 있는 명승 제8호 두무진은 약 4km의 해안선을 따라 오랜 세월 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m 내외의 규암 절벽이다. 뾰족한 바위가 많은 모양이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형상이라 하여 ‘두무진(頭武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람선을 타고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등 온갖 모양의 기암괴석을 마주하는 여정은 백령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해안자갈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다 보면 통일기원비도 마주할 수 있다. 흑룡부대 장병들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 1992년에 건립한 기념비로 ‘통일로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다.

백령도 두무진 이미지

연평도 망향전망대

뷰 포인트 : 북한 황해도

서해 5도 중 하나인 연평도는 주민의 약 70%가 북한의 황해도 출신 실향민이다. 연평도 동북쪽 언덕 위의 망향공원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을 위한 망향비가 있다. 북한과 매우 가까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망향공원에서 황해도의 해주 시멘트 공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까지 볼 수 있을 정도다.

연평도 망향전망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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