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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강화도의 호국 역사 탐방

조회 234 최종수정일 2022-01-11

강화나들길 2코스인 호국돈대길은 강화도의 옛 군사 방위시설을 따라가는 17km 걷기 길이다. 호국돈대길을 걷는 약 5시간 50분 동안 갑곶돈대를 시작으로 강화도의 해안 경계 부대인 광성보와 초지진 등 다양한 국방 유적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한옥과 서양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성공회강화성당, 고려의 궁궐터였던 고려궁지 등 강화읍에 자리한 소중한 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보자.

광성보

광성보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이다.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 중 하나로 1871년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함대를 이끌고 온 신미양요 당시, 미군이 초지진과 덕진진을 점령한 후 이곳에 이르자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광성보의 성문인 안해루는 ‘바다를 살피는 누각’이란 뜻으로 과거에는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았다면, 오늘날에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통하는 문의 역할을 한다. 신미양요 때 순국한 어재연 장군의 쌍충비, 미군과 격전을 벌이다 전사한 무명 용사들의 무덤인 신미순의총 등을 볼 수 있다.

  • * 입장료 : 어른 1,100원, 청소년‧어린이‧군인 700원
광성보 이미지1 광성보 이미지2

초지진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초지진은 해안가에 돌출된 형태의 방어시설이다. 해상으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조선 시대에 구축한 요새 중 하나로, 당시 무기인 화포(대포처럼 화약의 힘으로 탄환을 쏘는 대형 무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신미양요 때 미군에 맞섰던 격전지이자 운요호 사건 때 상륙을 시도하는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역사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신미양요 혹은 운요호 사건 때의 상흔인 포탄 자국이 성벽과 성벽 앞 소나무에 남아 있다. 초지진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강화도라는 섬 자체가 하나의 견고한 요새였음을 느낄 수 있다.

  • * 입장료 : 어른 700원, 청소년‧어린이‧군인 500원
초지진 이미지

대한성공회강화성당

1900년에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성당이다. 성당은 한옥 기와지붕과 서양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당 내부 공간은 서양의 바실리카 양식(고대 로마의 공공건물 양식)을 따랐고, 외관 및 외부 공간은 기와지붕에서 알 수 있듯 불교 사찰의 형태로 지었다.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해왔고,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맡았다. 외관을 한국 전통 양식으로 지음으로써 서양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한식 목조 건축이면서도 교회 기능에 충실한 내부 공간이 어우러져 한국기독교 역사의 단면을 보여준다.

대한성공회강화성당 이미지1 대한성공회강화성당 이미지2

고려궁지

봄이면 진달래가 만개하는 고려궁지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고종 19년(1232)에 도읍을 강화로 옮긴 후 38년간 사용하던 고려 궁궐터이다. 비록 규모는 작으나 고려의 수도, 개경(송도)의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고 뒷산 이름도 송악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현재는 조선 시대에 지어진 행궁, 유수부 동헌, 강화동종, 외규장각이 남아 있다.

  • * 입장료 : 어른 900원, 청소년 600원
고려궁지 이미지1 고려궁지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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