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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강화도 박물관 탐방

조회 867 최종수정일 2022-01-11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는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의 향취가 묻어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긴 역사를 가진 땅인 만큼 다양한 박물관이 들어섰다. 강화도 역사를 알려주는 강화역사박물관부터 강화도 특산물인 화문석의 아름다움을 구경할 수 있는 강화화문석문화관까지, 강화도 여행을 깊이 있게 만드는 박물관을 소개한다.

강화역사박물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고인돌 제작 과정, 광성보 전투, 강화도 조약 현장을 재현하여 강화의 역사를 실감 나게 이해할 수 있다. 관람 동선을 따라 2층부터 1층까지 시대 순으로 둘러보길 권한다. 박물관 옆 고인돌공원 중앙에 자리한 강화도 부근리 지석묘는 고창, 화순 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 * 요금 : 어른 3,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2,000원, 유아‧노인 무료
강화역사박물관 이미지1 강화역사박물관 이미지2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자연사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전시한다.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생물, 화석 등의 실물 표본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제격이다. 길이 14.5m, 무게가 20t에 이르는 향유고래 골격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소장품이다. 2009년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에서 좌초한 고래를 해체, 건조하여 전시했다. 1층 전시실은 태양계의 탄생부터 인류의 진화를, 2층 전시실은 생태계와 먹이그물, 생물의 이동 등 자연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요금 : 어른 3,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2,000원, 유아‧노인 무료, 체험학습 5,000원
강화자연사박물관 이미지1 강화자연사박물관 이미지2

강화전쟁박물관

고려시대에 몽골과 항전을 계속하며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던 갑곶돈대 안에 자리한 박물관이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강화도의 호국 정신을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박물관은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강화도에서 일어난 전쟁을 주제로 각종 전쟁 유물을 연구, 수집, 전시한다. 2층 제3전시실에서는 신미양요 당시 미국 해병대가 약탈했다가 2007년에 반환한 어재연 장군의 무기를 선보인다. 조선 시대 관군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체험 공간도 눈길을 끈다.

  • *요금 : 어른 9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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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화문석문화관

강화도 특산품인 화문석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고 왕골(돗자리‧방석을 만드는 데 쓰는 한해살이 풀) 공예품을 전시한다. 화문석은 염색을 한 왕골로 문양을 수놓은 돗자리를 말하는데, 주로 꽃무늬를 짜 넣어 ‘화문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려 시대에 강화도로 이주한 왕실 관료를 위해 최상품의 돗자리를 만든 것을 계기로 강화도는 화문석 제조 기술이 발달, 당시 송나라, 원나라, 일본에 수출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났다. 상설 전시관에서 화사한 화문석과 왕골 공예품의 변천사를 볼 수 있고, 공예 작가와 왕골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학습장이 마련되어 있다.

  • *요금 :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체험학습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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