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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인천에 오면 꼭 먹어야 할 것

조회 3,991 최종수정일 2022-01-11

인천은 ‘음식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먹을 게 많다. 그중에는 인천 특유의 음식들도 있다. 대표적인 게 강화도 특산물인 새우젓을 넣은 젓국갈비, 황해도식 냉면으로 까나리액젓을 넣어 간을 한 백령도 사곶냉면, 그리고 인천이 원조인 쫄면 등이다. 맛은 물론 특별함이 더해진 음식을 소개한다.

강화도 젓국갈비

강화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을 검색하면 강화 젓국갈비가 첫 손에 꼽힌다. 젓국갈비는 돼지갈비와 강화의 나물과 채소,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시원하게 끓인 전골 형태의 음식이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도로 천도한 왕에게 진상할 음식을 고민하다 강화의 특산물을 모아 만든 음식이 젓국갈비라고 한다. 젓국갈비가 유명한 이유는 새우젓 때문이다. 강화도 새우는 한강과 임진강에서 흘러나오는 담수와 서해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잡혀 젓갈을 담그면 다른 지역보다 덜 짜고 영양가도 높다. 강화도에서 가장 오래된 젓국갈비집인 ‘신아리랑'은 각종 방송 출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젓국갈비를 맛보기 위해 찾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화도 젓국갈비 이미지

백령도 사곶냉면

사곶냉면의 역사는 6.25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해도민들이 대거 백령도로 피난을 오면서 백령도식 황해도 냉면이 시작되었고, 백령도식 냉면을 팔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황해도 해주냉면이 사곶냉면으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 고기육수를 사용하는 평양냉면과 달리 사곶냉면은 돼지 사골육수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식초와 겨자가 아닌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하여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은 고소한 메밀면을 사용한다. 액젓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만 백령도에 가면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백령도 사곶냉면은 1993년에 문을 연 맛집이다. 사곶냉면 외에 빈대떡과 수육도 팔아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강화, 인천 등지에서 백령도 사곶냉면을 즐길 수 있다.

백령도 사곶냉면 이미지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사곶로122번길 54-19
  • 전화032-836-0559
  • 이용시간11:00~21:00, 연중무휴

신포시장 쫄면

분식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쫄면의 발상지가 인천이다. 1970년대 초 광신제면에서 냉면을 뽑으려다가 사출기를 잘못 끼워 두꺼운 면이 만들어졌고, 폐기 처분하려다 인근 분식집인 맛나당에 공짜로 줬고 분식집 주인이 고추장 양념에 채소를 곁들여 만든 게 쫄면의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쫄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신포시장 내 신포우리만두는 쫄면을 초창기부터 팔아온 곳이다. 쫄깃한 면발에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와 콩나물을 넣어 식감을 살린 쫄면을 대표메뉴로 판매한다. 1971년 3평 남짓한 작은 만두가게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인 체인점으로 성장했다.

신포시장 쫄면 이미지
  • 주소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166번길 29 / 29, Jemullyang-ro 166beon-gil, Jung-gu, Incheon
  • 전화032-772-4958
  • 이용시간10:00~21:00, 연중무휴
  • 웹사이트www.sinpomand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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