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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강화도를 지키던 요새를 따라, 강화나들길

조회 183 최종수정일 2023-06-20

강화도의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강화나들길은 총 20개 코스로 이루어진 걷기 길이다. 바다와 접해 있어 외세의 침략이 잦았던 강화도는 오늘날까지 방어를 위한 군사시설이 곳곳에 남아 있다. 강화도를 지키던 요새를 따라 걷기 좋은 강화나들길 코스를 소개한다.

호국돈대길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은 옛 군사 방위시설을 따라 걸으며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호국 역사를 되새기는 길이다. 갑곶돈대를 시작으로 초지진까지 이어지는 길은 해안가 풍광이 멋스럽다. 신미양요(1871) 때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던 광성보와 초지진은 미국 함대를 물리친 곳, 1886년에 프랑스 군대를 격파한 덕진진은 덕포진과 더불어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 제1포대였다. 겨울철에는 지형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어 방한용품을 잘 갖춰야 한다.

  • ◎ 코스 경로 : 갑곶돈대 - 용진진 - 용당돈대 - 화도돈대 - 오두돈대 - 광성보 - 용두돈대 - 덕진진 - 초지진
  • ◎ 거리 : 17km
  • ◎ 소요시간 : 약 5시간 50분
호국돈대길 이미지

고려궁성곽길

강화나들길 15코스 고려궁성곽길은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강화산성을 따라 걷는 숲길이다. 강화산성은 1232년, 고려가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도로 천도하며 쌓은 성이다. 산성 길을 오르내리고 동서남북, 네 개의 문을 지나며 도심을 내려다보는 길은 강화나들길의 대표 코스로 꼽힌다. 남문을 출발, 청하동약수터를 지나 남장대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강화읍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북문의 성벽은 웅장하고, 동문은 허물어졌던 것을 2000년대 초에 복원했다.

  • ◎ 코스 경로 : 남문 - 남장대 - 국화저수지 - 북문 - 동문
  • ◎ 거리 : 11km
  • ◎ 소요시간 : 약 4시간
고려궁성곽길 이미지

서해황금들녘길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은 제방길 양옆으로 펼쳐진 평야와 바다를 한 번에 품을 수 있는 길이다. 창후선착장을 출발해 계룡돈대를 지나 외포여객터미널로 향하는 길은 황금빛 망월평야, 탁 트인 바다, 한갓진 시골 풍경이 어우러져 강화도의 수려한 자연을 보여준다. 조선 숙종 때 해안가에 쌓은 소규모 방어시설, 계룡돈대를 지나면 아담하고 조용한 용두레마을, 겨울에 빙어축제가 열리는 황청저수지가 나타난다. 덕산산림욕장으로 가는 언덕길에 들어서면 나무가 우거진 숲이 나타나 걷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 ◎ 코스 경로 : 창후선착장 - 계룡돈대 - 용두레마을 - 황청저수지 - 외포여객터미널
  • ◎ 거리 : 13.5km
  • ◎ 소요시간 : 약 4시간
서해황금들녘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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