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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개항장 레트로 감성의 인천둘레길

조회 695 최종수정일 2024-05-17

인천둘레길은 인천의 자연,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길이다. 총 16개 코스 중 동인천을 중심으로 근대 역사를 배우고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네 코스를 소개한다.

연탄길

뷰 포인트 :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인천둘레길 11코스 연탄길은 재개발에 밀려 사라지는 인천의 골목 풍경이 남아 있는 길이다. 예술인들이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우각로문화마을, 헌책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배다리 헌책방거리, 1960~70년대 달동네 모습을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등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여행지가 주를 이룬다.

  • ◎ 코스 경로 : 도원역 - 우각로문화마을(구 전도관) - 인천세무서 - 금창동행정복지센터 - 창영초등학교 - 배다리 헌책방거리 - 송현근린공원 -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 동인천역 북광장
  • ◎ 거리 : 4.9km
  • ◎ 소요시간 : 약 2시간
연탄길 이미지

성창포길

뷰 포인트 : 자유공원

인천둘레길 12코스 성창포길은 대한민국의 근대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1883년 인천 개항 후 근대 문물이 드나들던 흔적을 엿볼 수 있고, 중국‧일본‧서양식 건축물이 혼재된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이다. 신포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시장에서 군것질을 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먹은 뒤 자유공원에 올라 인천항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다.

  • ◎ 코스 경로 : 동인천역 북광장 - 중앙시장 - 배다리사거리 - 답동성당 - 신포시장 - 홍예문 - 자유공원 - 송월장로교회 - 공화춘 - 개항박물관 - 제물포구락부 - 팔각정 - 삼국지벽화거리 - 인천역
  • ◎ 거리 : 5km
  • ◎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성창포길 이미지

월미도(월미둘레길)

뷰 포인트 : 월미공원 전통정원, 사일로 벽화

인천둘레길 13코스 월미도는 과거 군사적 요충지이자 외세 침탈의 흔적이 남아 있는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월미공원은 6‧25전쟁 후 50여 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었던 월미산을 개방해 만든 곳으로, 조선시대 대표 정원을 재현한 월미전통정원이 볼거리다. 디스코팡팡으로 유명한 월미테마파크는 하와이‧미주 이민자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이민사박물관 뒷길로 이어진다.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제7부두의 곡물창고, 사일로에 그려진 벽화도 관전 포인트다.

  • ◎ 코스 경로 : 인천역 - 대한제분 - 월미공원 정문 - 월미문화의거리 - 월미테마파크 - 한국이민사박물관 뒷길 - 양진당앞길 - 월미공원 정문
  • ◎ 거리 : 5km
  • ◎ 소요시간 : 약 1시간 10분
월미도(월미둘레길) 이미지

부둣길

뷰 포인트 : 북성포구 노을

인천둘레길 14코스 부둣길은 인천의 옛 부두를 지나며 어민들 삶을 엿보고 갯내음을 맡을 수 있는 길이다. 북성포구는 1970년대 후반 연안부두에 어시장이 생기기 전까지 대규모 어업단지였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포구 앞 갯벌을 지나 화평동냉면거리에서 세숫대야만 한 열무 냉면 한 그릇을 비워도 좋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인 만석동 달동네에는 6‧25전쟁 직후 가난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던 피란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다.

  • ◎ 코스 경로 : 인천역 - 대한제분 - 북성포구 - 동일방직 - 만석동행정복지센터 - 화평동냉면거리 입구 - 민들레국수집 - 화도진공원 - 괭이부리마을 - 만석초등학교 - 만석부두 - 두산인프라코어 - 화수부두 - 송현초등학교 - 동인천역 북광장
  • ◎ 거리 : 8.4km
  • ◎ 소요시간 : 약 2시간 10분
부둣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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