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날씨 좋은 주말에는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가자! 인천 대이작도 해안산책로에서 밤하늘 바라보기, 덕적도 서포리해변에서 즐기는 캠핑은 어떨까? 육지에서 가까운 인천의 섬에서 은하수를 즐기는 시간!

대이작도

뷰 포인트 : 풀등

대이작도에는 큰풀안, 작은풀안, 계남 등 해수욕하기 좋은 모래 해변이 여럿이다. 작은풀안 해변 왼쪽의 해안산책로에서는 약 25억 1,000만 년 전에 형성된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을 만날 수 있다. 석양을 보기 위해 부아산에 오르거나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이들도 많다. 그중 대이작도의 보물은 바다 한가운데에 자리한 신비한 모래섬, 풀등이다. 동서로 2.5km, 남북으로 1km가량 뻗어 있는 모래섬은 밀물 때 잠겼다가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낸다. 바다를 가르듯 솟아올랐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고래와 같다 하여 ‘고래등’이라고도 불린다. 풀등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덕적도

뷰 포인트 : 서포리해변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이다. 덕적도에서 가장 큰 해변은 선착장에서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서포리해변이다. 길이 3km, 폭 300m의 너른 백사장과 200년이 넘는 울창한 해송 군락이 어우러져 섬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해송 군락 사이에 조성된 서포리 웰빙 산책로는 삼림욕에 제격이다. 덕적도 북쪽 끝의 능동자갈마당해변에서는 자갈을 밟으며 바닷가를 거닐 수 있고, 밧지름해변은 노송 군락에 둘러싸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진리

승봉도

뷰 포인트 :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인천 연안부두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섬이다. 2.22㎢ 면적의 아담한 섬은 서울 여의도의 4분의 1 크기다. 섬 지형이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승봉도’라는 지명이 붙었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와 해안산책로가 있어 서너 시간만 걸어도 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승봉도를 대표하는 경관은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부채바위 등 해안의 기암괴석이다. 남대문바위는 바닷물을 마시는 코끼리의 코를 닮아 ‘코끼리바위’라고도 불리고, 섬 동쪽 끝의 촛대바위 인근에서는 백사장을 거닐며 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주소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