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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인천특색음식거리 - 구이요리

조회 577 최초등록일 2021-12-02 최종수정일 2024-05-22
※ 해당 정보는 최초등록일 이후 변경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에는 고소한 냄새만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음식거리가 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삼치, 강화의 특산물인 갯벌장어, 가을이 되면 살로 가득 찬 대하, 다양하고 신선한 조개를 구이로 맛볼 수 있는 인천의 특색 있는 거리를 소개한다.

동인천 삼치거리

동인천역 앞 인천학생문화회관 옆 골목에 삼치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40여 년 전 삼치와 막걸리로 단골손님을 모으기 시작한 ‘인하의 집’이 삼치골목의 시작이다. 이후 삼치구이를 파는 가게가 늘어나면서 거리가 형성되었다. 삼치거리가 처음부터 삼치를 구워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안주 중 삼치가 인기를 끌어서 대표 메뉴가 된 것이다. 2002년에 삼치구이거리로 지정되어 골목 입구에 입간판이 세워졌다. 거리에는 처음 삼치를 구웠던 인하의 집 할머니와 아주머니를 그린 벽화가 있다. 삼치는 생선 중에도 영양가가 높다. 직화로 구우면 기름기는 쏙 빠지고 담백한 살만 남아 맛이 좋다. 동인천 삼치거리의 삼치구이는 특별한 양념이 없는데도 간이 적당히 배어 있어 안줏감으로 최고다.

동인천 삼치거리 이미지

강화 더리미 장어마을

강화도의 더리미 포구를 중심으로 장어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더리미 마을은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지점이라 풍천장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춰 장어집들이 모이게 되었다. 강화 갯벌 장어는 다 자란 장어를 갯벌에서 75일 이상 더 자라게 하여 민물장어보다 비싸지만 고소한 맛이 훨씬 강하다. 장어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노화방지, 정력증강에 좋다고 알려진 고단백 보양식이다. 대부분 장어구이로 많이 먹고, 장어 죽과 장어 뼈 튀김도 별미이다.

강화 더리미 장어마을 이미지

소래포구 대하구이

가을철 소래포구의 최고 별미는 대하구이이다. 큰 새우인 대하는 무기질 함량이 높고 칼슘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훌륭한 영양 식품이다. 은박지 위에 소금을 깔고, 그 위에 대하를 올려 구워 먹는 대하구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살이 일품이다. 짭짤한 맛이 은근하게 배어난 제철 대하는 각종 식재료를 사용하여 화려하게 차려낸 요리 못지않은 진미를 낸다. 대하의 철이 되면 수도권에서 가까운 소래포구에 들러 대하구이를 맛보길 추천한다.

소래포구 대하구이 이미지
  • 주소인천광역시 남동구 포구로 2-6
  • 전화032-442-6887, 032-453-2140
  • 웹사이트sorae-pogu.co.kr

영종도 조개구이

영종도는 신선한 조개구이가 유명하다. 영종도 갯벌에서 자란 조개는 싱싱할 뿐 아니라 맛도 우수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일부 식당은 조개를 구워 껍데기를 제거 한 후 손님에게 내기 때문에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불판에 조개를 구우면서 석양이 지는 해안을 바라보며 먹는 조개구이는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종도 조개구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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