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수도권매립지 종합환경연구단지 안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10월에 개관했다. 현재 이곳에는 한반도의 고유, 자생 생물 985종 4600여 점이 소장돼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고유의 자생 생물 표본을 확보, 소장해 생물자원 주권을 확립하고자 설립되었다. 제1전시실에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생물분류학에 따른 5계의 무리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생물부터 희귀종까지 다채로운 생물의 실물 표본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우리나라 다양한 생물들이 실제 자연환경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실내에 재현해 놓은 공간이다. 야생 생물의 생태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제3전시실은 생물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생물자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실이다. 이외에도 곶자왈생태관, 체험학습실, 야외주제원 등이 있다. 곶자왈생태관은 제주도만의 특이한 숲 형태인 곶자왈처럼 난대성 식물로 조성한 실내 온실이다. 체험학습실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생물을 관찰하고 놀이로써 체함하며 생물을 알아갈 수 있는 곳이다. 연구관리동 옆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이 피고 지는 야생화단지와 생태 연못이 있는 야외 주제원이 있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생물자원 이해 인턴십, 생물자원 주니어 큐레이터, 생물의 다양성 교원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평일에는 하루 네 번 안내 서비스가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정기해설 프로그램은 토요일과 주말에 오전, 오후 두 차례 진행한다. 정기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할 필요가 없다. 음성안내기 대여는 무료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생물 부분 관련 모든 정보를 이곳에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인근에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와 경인아라뱃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