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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의 문화유산을 보존, 연구해 전시할 목적으로 세웠다. 원래 갑곶돈대 옆에 있었던 것을 지금의 자리에 이전해 2010년 개관했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선사시대 화살촉에서부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백자, 근현대 목가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169점의 유물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상설 전시실에는 강화의 선사시대 유적지와 고려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과 향교, 전통 사찰 소장품 등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해마다 다채로운 주제의 특별전이 열린다. 강화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실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당, 뮤지엄 숍, 북카페, 어린이체험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행사를 개최해 역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해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고인돌 공원 옆에 위치해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고인돌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과 고인돌식물원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