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선재도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어느 정도의 정착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소우도라 불려오다 1871년 전후부터 선재도로 개칭되었다. 선재도의 이름 뜻은 주위의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부르게 되었다. 해마다 연초에 당고개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굿을 하며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한다.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징검다리 섬으로 되어 있다. 간조 시 섬 주위에 굴과 바지락이 많이 생산되어 주민의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 이 넓은 갯벌을 이용해 마을에서는 조개와 꼬마 게 등을 잡아보는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를 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재도 갯벌체험은 주말과 공휴일에 체험이 가능한 체험장과 사메기 갯벌체험장으로 구분돼 운영한다. 주말 체험장은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는 먼 갯벌로, 이곳에서는 동죽과 바지락이 주로 잡힌다. 사메기 갯벌체험장은 평일 전용 체험장으로 마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가까운 갯벌이다. 바지락과 돌게, 고동 등이 주로 잡힌다. 체험은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하고, 장화를 빌릴 수 있다. 조개를 잡는 통과 호미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트랙터 이용료 역시 무료. 조개는 1인당 1kg씩 채취할 수 있다. 갯벌체험은 물때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니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낚시체험은 기본 4시간 체험을 기준으로 하며 마을에서 마련한 부표를 엮어 띄운 바다 낚시터에서 진행된다. 기본 이용료가 있으며, 낚싯대와 낚시용품은 대여료를 내고 빌리면 된다. 체험은 예약을 받지 않고 당일 방문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40인 이상 단체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