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민머루해변을 즐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고운 갯벌을 걸으며 조개, 게 등의 생물을 살펴보는 갯벌 체험, 둘째, 근처 편의점에서 파라솔이나 테이블을 유료로 대여해 해변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내기, 셋째, 민머루해변을 지나는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을 걸으며 섬의 아름다움을 두 발로 느끼는 것이다. 석모도 바람길은 석포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어류정항과 민머루해변을 지나 보문사까지 이어지는 16km의 걷기 길로, 약 5시간 동안 섬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 항구 풍경이 따라붙는다.

민머루해변 인근에는 어류정항, 장곳항 등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해변에서 약 6km 떨어진 보문사는 남해의 보리암, 양양의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 성지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