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인천대교는 2005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09년 10월 개통할 때까지 52개월에 걸쳐 완공되었다. 인천대교가 건립됨으로써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은 15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하늘신도시에서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제2,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인천대교는 총 연장 21.38k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도 다섯 번째로 긴 사장교다. 바다로부터 솟은 인천대교 주탑은 238.5m로, 63빌딩 높이와 맞먹는 높이다. 다리를 받치고 있는 교각은 10만톤의 충격과 진도 7.0의 지진, 초속 72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영국 건설 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는 ‘세계 10대 경이로운 건설 프로젝트’로 인천대교 건설을 꼽았다. 국내외 토목전문가들은 ‘세계의 3대 아름다운 다리’로 주저 없이 인천대교를 꼽는다. 야경이 특히 매혹적이다. 인근에 다리 건설과정을 자세히 전시한 인천대교기념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