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시 연수구 해안의 모래를 쌓아 만든 도시로, 지금은 여의도 넓이의 17배나 되는 간척지에 빌딩 숲이 들어서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는 도시의 초록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센트럴파크에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수로로 만든 공원이 있다. 수로의 길이 1.8km이고, 최대 폭은 110cm에 달한다. 이 수로에서는 보트나 카약 등 각종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선착장인 송도 코마린 이스트보트하우스에 매표 후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놀거리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이용할 수 있는 수상 레저로는 구르미보트, 패밀리보트, 문보트, 투명보트, SUP(스탠드업 패들 보드) 등이 있다. 패밀리보트는 충전된 배터리로 운행하며 최대 성인 4명과 소아 1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달 모양을 닮은 문보트는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돼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투명보트는 최대 4인까지 탑승하고, 페달을 밟아서 운행한다. 노를 저어서 운행하는 카약은 성인 2명과 소아 1명까지 탈 수 있다. 5~10월 평일에만 운행하는 SUP는 보드 위에 선 채로 패들을 저어 나가는 신종 레포츠다. 현장에서 매표를 한 후 구명조끼를 입은다음 선착장에서 승선하면 된다. 연수구 주민은 당일 현장 매표 시 할인된다. 각종 보트를 타고 유유자적 센트럴파크를 가로지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특히 밤에는 센트럴파크의 야경을 뱃놀이를 하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