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어

물과 어우러진 콘서트홀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손짓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외관이 독특하다. 최상의 음향 시스템을 갖춘 이곳에서는 정통 클래식, 국악, 재즈, 무용, 오페라부터 가요나 팝 등 대중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주요 시설로는 1,730여 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2020년 새 단장한 다목적홀이 있다. 콘서트홀은 음악 몰입도를 최대한 높여주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물결이 퍼져나가는 듯한 곡면 형태의 천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상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은 공연, 전시,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기획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의 특별한 가치를 찾아가도록 돕는 예술교육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한다. 성인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이를 돌봐주는 놀이방을 갖춰 유아 동반 가족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예술 공간을 지향한다. 야외에는 널찍한 광장과 산책로가 있고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니 나들이 삼아 방문해도 좋다. 야간에는 콘서트홀 처마 하부를 장식하는 미디어파사드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