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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완성한 인천 냉면 로드
무더위에 심신이 무기력해지는 여름날…한여름 입맛을 잃은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바로 그 것!
새콤달콤한 육수에 탱탱한 면발이 일품인 냉면이다.
인천은 냉면으로도 유명한 도시로 손꼽힌다. 냉면마다 그 오묘한 매력에 각자마다 선호하는 냉면이 있다고 하는데, 여름철 인천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냉면~ 그 매력을 탐구해보자.
화평동 세숫대야냉면거리
약 4KM의 거리로 이루어진 화평동 냉면골목의 세숫대야 냉면은 값 싸고 양 많기로 유명하다. 대야 가득 채워져 상에 올려지는 냉면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시원하고 칼칼한 열무가 들어 간다는 점이 다른 지역 냉면과 확연히 구별되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만의 특징이다.
업소마다 제조비법은 약간씩 다르지만 24시간동안 정성을 다해 푹 끓이고 우려낸 육수가 ‘냉면은 역시 화평동이지’하며 엄지를 척하고 올리게 되는 화평동만의 비장의 무기이다.
골목 안에서도 할머니 냉면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화평동 냉면골목의 터줏대감이다. 명성 그대로 여름이면 하루 종일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시원한 냉면! 세숫대야 냉면이라는 이름답게 남다른 그릇사이즈를 자랑한다.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물냉면은 푸짐하고 맛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백령도의 자랑 메밀로 만든 사곶냉면
6.25 전쟁당시 황해도 사람들이 백령도로 대거 피란하며 실향민들이 많이 정착하면서 백령도에 냉면문화가 꽃피었다고 한다.
황해도식 막국수인 메밀냉면인 사곶냉면의 특징은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한 육수 맛은 어디서도 맛 본적 없는 독특하면서 오묘한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손님에게 주문을 받고나서 국수를 뽑으며 면을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될 만큼 최소한의 밀을 섞고 메밀을 양껏 넣은 면 맛이 일품이다. 양도 푸짐해 한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다.
인천 도심에서 즐기는 진짜 사곶냉면의 맛! 옹진냉면
옹진 냉면은 이북식 냉면의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흥미로운 특색을 보이는 백령도식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과거 백령도에 산이 많고 땅이 척박하여 메밀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옹진냉면의 대표는 백령도 메밀을 이용하여 옹진 냉면만의 냉면을 개발하여 지금의 옹진냉면을 차렸다. 그리고 현재는 인천의 3대 냉면 중 하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냉면 육수는 한우 뼈를 우려내어 시원하고 깔끔하며 취향에 따라 간장대신 까나리 액젓을 첨가하면 감칠맛을 더한다. 신기하게도 까나리액젓의 비린 맛은 전혀 나지 않으며 생각한 것 이상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냉면이라는 음식이 비슷할 것 같지만 지역마다 또는 장인마다 그 손맛에 따라 고유한 맛을 나타낸다.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 냉면들 그 매력에 함께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