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맛보았던 바로 그 맛 추억의 경양식
특별한 날 가족 외식 장소 또는 연인과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던 경양식집은 어릴 적 아버지 월급날에나 가던, 유일하게 ‘칼질’할 수 있는 곳이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천에서 추억의 맛을 찾아 경양식 맛집으로 칼질하러 가자!
‘잉글랜드 왕돈까스’
동인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잉글랜드 왕돈까스는 ‘백종원의 3대천왕’ 등 각종 매스컴에 알려지면서 번호표를 받고 오랜 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응답하라 1988!’ 촬영지로 유명한 ‘잉글랜드 왕돈까스’는 1981년에 개업해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천의 명물이다. 엔틱한 소품과 복고풍의 실내인테리어는 80년대 향수를 자극한다.
잉글랜드 왕돈까스에서 더 이상 ‘비후까스’를 팔지는 않지만, 돈까스만은 여전히 경양식 스타일을 유지 하고 있다.
메뉴는 단 두 가지. 왕돈까스와 치즈돈까스.
돈까스를 시키면 스프와 빵(또는 밥), 샐러드가 곁들어져 나온다.
돈까스 고기의 두께는 일본식 돈까스에 비해 얇은 편이지만,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시큼한 소스와 잘 어우러져 식탐을 부르는 맛이다. 돈까스와 곁들여져 나오는 마카로니와 오이, 그리고 달큰한 맛의 삶은 당근은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후식은 셀프바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90번길 7
영업시간 : 11:30~22:00 (재료소진시 마감), 명절 및 월요일 휴무
가격 : 왕돈까스 9000원, 치즈돈까스 10000원
문의전화 : 032-772-7266
  • Tip.

    잉글랜드 돈까스 주문 사전에 두 번은 없다! 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을 받지 않을 만큼 사람이 많아서 추가 주문을 받지 않으니 양이 모자라지 않게 주문하는 것이 좋다.

‘씨사이드’
가게에 들어서면 90년대 대중가요가 흘러나오고 2층으로 올라가면 LP판들이 한 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과거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찾았던 경양식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메뉴는 돈까스, 씨사이드 정식, 함박스테이크, 비프까스, 김치볶음밥이 있다.(주말, 공휴일에는 김치볶음밥 안됨)
돈까스에 곁들여져 나온, 조금은 뜬금없게 느껴지는, 스모크햄과 감자튀김을 보니 주머니가 가벼웠던 시절, 양으로 승부했던 대학가의 저렴하고 푸짐했던 안주 생각이 절로 난다.
땅콩 맛이 나는 스프와 심심한 샐러드, 납작하게 눌러 나온 하얀 밥, 그리고 항상 밥이냐 빵이냐를 고민하게 만드는 빵과 딸기잼 등 푸짐한 추억의 한 끼를 맛볼 수 있다.후식으로는 녹차와 콜라, 사이다, 커피가 제공된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25-2
영업시간 : 11시~22시, 화요일 휴무
가격 : 돈까스 10000원, 함박스테이크 12000원, 씨사이드 정식12000원, 비프까스 11000원, 김치볶음밥 6000원
문의전화 : 032-761-3538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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