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한 날 인천의 과거로 떠나는 산책
고즈넉한 처마끝에 걸린 햇살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때로는 복잡한 현재에서 벗어나 과거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진정한 여유를 만끽하며 과거로 떠나는 힐링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도심 속에 작은 쉼터-능허대지
능허대지는 백제 때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을 태운 배가 출발하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도심 속 작은 쉼터가 되고 있다
나루터를 떠나는 백제 사신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잠시 과거로 상상여행을 떠나 본다. 반짝이는 물결에 오랫동안 눈길을 주면 어느새 고민도 저만치 멀어지고, 맑은 햇살을 맞으며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느리게 걷다 보면 시간도 느릿느릿 흘러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나만의 여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194-53
아름다운 한옥의 미-원인재
원인재는 인천 이씨의 중시조인 이허겸의 묘려이다. 단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한옥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처마끝이 날아갈 듯 경쾌하게 올라간 기와의 곡선이 정말 아름답다. 이와 같은 팔작지붕형식은 기와지붕의 구성미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한다. 원인재 뒤 편에는 소나무 숲 오솔길로 이어져 있는데, 청량감 가득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면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 진다.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원대로 322
고요하고 아늑한 휴식처-화도진공원
화도진공원은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공원미여, 입구에 자리잡은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청량감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기분이 든다.
한가로이 고택주변을 걷다 보면 계절감이 느껴지는 주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파란 하늘과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 길가에 피는 꽃 한 송이도 예사로인 보이지 않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풍경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이곳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