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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의 삶과 애환 - 한국이민사 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인천을 떠나야만 했던 이민자들을 통해 근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민자들이 왜 한국을 떠나야만 했는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역사적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이민자들이 해외에서 보여준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인천광역시 시민들과 해외동포들의 뜻을 모아 건립한 국내 최초 이민을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총 4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전시실에서는 이민의 출발지였던 개항 당시의 인천을 소개하고 있는데, 당시 국내 정세와 하와이 상황을 전시하고 있다. 제 2전시실에서는 하와이에 정착한 한인들의 애환과 개척자로 미국 전역에 뿌리를 내린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제 3전시실에서는 중남미로 떠난 한인들의 또 다른 삶의 모습과 광복을 위해 힘썼던 선열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 4전시실에는 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7백만 해외동포의 근황과 염원이 담긴 전시를 하고 있다.
이민자들은 어떤 심정으로 머나먼 타국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을까? 약 120년 전 돈을 벌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야 했던 이주노동자들의 사진 속 모습에서 삶의 애환이 느껴진다.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에 몸을 실었던 함하나 할머니의 가슴 아픈 증언은 이민자의 고달픈 삶을 있는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농장에서 하루 일과는 새벽 4시 30분 기상 사이렌으로 시작되었다.....단 30분의 점심시간을 마치면 오후 4시 30분까지 계속 일을 했다.”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에서 하루 종일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는 증언은 이민자의 삶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전시관에서는 이민자들이 타국에서 삶의 뿌리를 내리기까지의 과정들을 실물크기의 모형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100여 년이 넘는 한인 이민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먼 이국땅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한인들의 삶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