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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흐르는 천년고찰, 전등사
강화도에 가면 반드시 들려야 할 코스 중 하나는 바로 ‘전등사’이다. 세 발 달린 솥을 거꾸로 엎어놓은 모양을 가진 정족산(鼎足山) 자락, 삼랑성 안에 자리 잡은 전등사는 강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유적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긴 시간만큼 그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것이 서기 372년, 전등사가 창건된 것은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이니 그 역사가 어림짐작된다.

삼랑성 동문에서부터 전등사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의 길’이다. 꼭 전등사라는 천년고찰을 보기 위함이 아니더라도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산책길이다. 이왕이면 날씨 좋은 봄, 가을에 찾아본다면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전해져오는 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경내를 둘러보다 조금 힘이 들면, 시원한 약수물을 한잔 마시거나 ‘죽림다원’에 들러 은은한 차를 한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간단하지만 달고 향기로운 휴식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꼭 보고가야 하는 전등사 문화유물

1. 대웅전 (보물 제178호)

조선중기 건축물 중 손꼽히는 것이 전등사의 대웅보전이다. 규모는 작지만 단정한 결구와 정교한 조각장식, 불단 위에 꾸며진 닫집의 아름다움으로 건축공예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연, 모란 등 고운 꽃을 비롯해 물고기 등을 양각해 놓은 정성이 보통이 아니다. 강한 곡선을 그리는 지붕과 화려한 처마 장식, 굵은 기둥 등 다른 건축물과 차별화하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내부에는 중종 39년에 개판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목판 104매와 석가여래삼존, 후불탱화 등 귀한 유물들이 보관되어있다.

2. 약사전 (보물 제179호)

대웅보전 서쪽에 위치한 약사전은 대웅보전과 유사한 양식의 건축물이다. 대웅보전과 함께 지붕을 수리했다는 기록 말고는 다른 기록이 없어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건물의 외양이나 내부 장식으로 미루어 보아 비슷한 시기로 추정하고 있다.
금박으로 개금한 약사여래불과 천장의 연화당초문을 눈여겨 볼 것.

3. 범종 (보물 제393호)

전등사의 범종은 우리나라의 종과는 전혀 다른 모양새의 중국 종이다. 기하학적인 사각문양 사이로 새겨진 16잎의 연꽃과 쌍룡, 매화문 등이 소박하면서 정갈한 멋을 전하며, 맑고 아름다운 종소리가 일품이다.

4. 대조루

대웅전을 오르는 문루의 역할을 하는 목조건물로 전등사 대웅전에 오르는 중정 바로 앞에 있다. 초립공집 팔작지붕으로 단청이 되어 있으며 원래는 이층누각이었으나 퇴락되어 현재는 단층 건물로 남아 있다.

    •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 문의전화 : 032-937-0125
    • 홈페이지 : http://www.jeondeungsa.org
    • 교통안내 :
      직행 시외버스
      - 신촌~전등사 :
      1)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 직진 후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M6117번 버스 승차(15분 1대)
      → 김포복합환승센터 하차 후 60-2번으로 환승
      → 온수리 하차 후 전등사 방향으로 걸어오기(도보 15분)
      ※ M6117번 버스는 서울역 2번출구 나와 직진 우체국 앞에도 정차합니다

      완행 시외버스
      - 영등포~강화 : 10분 간격, 2시간(도보20분포함) 소요
      (신세계 백화점 맞은편에 버스 정류장 위치)

      인천광역시 좌석버스 700번
      - 인천터미널(뉴코아백화점 방향) → 동암역(북광장 앞) → 전등사 앞(온수리)
      : 40분 간격으로 2시간 10분(도보20분포함) 소요
    • 관람료 :
      개인 - 어린이 1,000원 / 청소년 1,700원 / 어른 2,500원
      단체 - 어린이 800원 / 청소년 1,300원 / 어른 2,000원

가을에 가면 더 좋은 전등사 -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단군이 세 명의 아들을 시켜 쌓았던 토성이 삼국시대에 석성으로 쌓아올려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바로 지금의 ‘정족산성(鼎足山城)이자 ‘삼랑성(三郎城)’이다. 매년 10월이면 이 곳에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열리는데, 천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없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음악회부터 평소 접하기 힘든 영산대재, 전등사 역대 조사 다례재, 전시회 등 문화행사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물레 체험, 나무로 만드는 솟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글쓰기대회와 미술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http://www.samrangs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