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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물(문화와 물류)을 열다 인천항
인류의 운명은 ‘바다’에 달려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다는 경제적인 가치의 원천이자 소통의 매개가 된다는 것이다. 인천항은 인천 중구에 위치해있는 수도 서울의 관문인 동시에
중부지방을 세력권으로 하는 서해안 최대의 항구이다.
1883년 1월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을 맺으면서 부산항과 원산항에 이어
세번째로 강제 개항되었지만 이후 우리나라 근대화의 역사와 같이 발을 맞추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이 때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짜장면이 인천항의 개항 때문에 탄생하게 된 음식이라는 것이다. 인천항이 개항한 1880년대 인천에는 수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었다. 그 중에는 조선의 상권을 침탈하기 위해 입국한 상인이나 선교를 위해 들어온 서양인도 있었지만, 단지 돈을 벌 목적으로 인천에 자리 잡기 시작한 하역인부들도 있었다. 이때 인천항 부두에서 일하던 산둥 지방 중국인들이 부둣가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저임금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차오장멘’ 우리나라 말로는 짜장면이다.
시간이 지나고 일제강점기에는 병참기지로써의 역할을 하였는데 병참기지로써의 역할을 이루기 위한 시설확충, 해변매립 등으로 그 당시 조선 최대의 공업지대로 발전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1960년대부터는 ‘경제개발사업’이 실시되었는데 당시 정부에서는 수출지향적인 공업화 정책을 추진했다. 외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항공운송은 거의 사용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북한과 단절된 우리나라로써는 해운이 유일한 교역수단이었다. 해상교역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었던 인천항의 역할이 커지면서 대대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화물을 주로 취급하고 여객 측면에서는 다소 소홀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지 한 인천항은 1990년대 후반부터 국제 여객터미널 건설을 시작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게 되었다.
동양최대의 시설을 갖춘 인천항 갑문
인천항의 입구인 갑문은 1918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갑문이다. 건설 초기 인천항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물동량이 여느 항구보다 높았지만,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와 이로 발생하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해 대형 선박의 정박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조수간만의 차이를 극복하고, 24시간 내내 선박의 출입과 하역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갑문 시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974년 초현대식 갑문이 건설됨으로써 대형선박 30척이 동시 접안 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48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며, 카페리, 컨테이너선, 차량운반선, 벌크선 등 다양한 배가 인천항 갑문을 이용하고 있다. 인천항 갑문은 월미산과 소월미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갑문의 풍경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갑문개방행사 기간 중 인천항 갑문을 방문하면 바다 전경은 물론, 갑문식 도크를 통하여 대형화물선 및 여객선 등이 입출항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갑문의 이해를 돕는 갑문홍보관
갑문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갑문홍보관에서 인천항과 갑문의 역사, 갑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첨단매체를 이용해 갑문의 특성과 가치를 스토리와 재미가 있는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한중 교역의 중심, 대한민국의 물류중심인 인천항의 역할과 중요성도 함께 부각시키기 위해 전시실 각 코너 마다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되어있다. 인천항의 역할과 중요성, 인천항이 인천이라는 지역과 문화에 끼친 영향과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 갑문홍보관 관람안내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76 인천항 갑문
    • 관람시간 : 09:00 ~ 18:00
    • 관람일 : 월요일 ~ 금요일 (정기휴일 : 토, 일 및 공휴일)
    • 단체관람 : 관람 1주일 전 사전예약
    •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