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주인공 되기” 송월동 동화마을
송월동 동화마을은 말 그대로 ‘동화’를 주제로 마을 전체를 화려하게 꾸며놓은 동네이다. 입구에 도착하면 ‘송월동 동화마을’이라고 적힌 커다란 무지개 간판이 보인다. 첫 번째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보자. 본격적으로 동화마을이 시작되는 곳이다. 수없이 많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벽화로, 조형물로, 포토존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동화 제목, 동화 속 주인공, 동화의 스토리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내면서 마을을 다니다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동화 마을에는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 마을 전체가 포토존 이라고 할 수 있다. 형형색색 동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마을 전체에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마을을 꽉 채운 캐릭터들 오즈의 마법사, 빨간모자 소녀,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개구리왕자, 아라비안 나이트, 별주부전, 혹부리 영감, 미녀와 야수,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마을을 꽉 채운 캐릭터들이 줄을 지어 방문객들을 반긴다. 모든 주인공들과 사진을 남기길 원한다면 하루가 모자를 지도 모른다.
곳곳에 위치한 상점들에도 눈길을 돌려보자. 동화마을 안에 있는 상점인 만큼 모두자신만의 컨셉을 가지고 동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카페도 있고 음식점도 있으니, 몸이 지칠 때 쯤 한 곳을 정해 들어가 휴식과 함께 동화마을의 한 층 더 풍부한 모습을 즐기면 좋겠다.
그 중 ‘트릭아트스토리’는 동화 및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수도료를 사용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그려진 그림, 착시 체험관, 동작인식 그림, 거울미로, 블랙아트 등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볼만 하다.
송월동은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가 있어 그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송월동에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게 되었고 부촌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몇 십 년 전부터 점차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연로하신 분들 만 이곳을 지키며 살아가다 보니, 활기를 잃고 빈집들이 곳곳에 방치되는 등 침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에 자치구에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한 동화마을이 2014년 만들어 지게 되었다.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 즐거움에 목소리가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명심하자. 이곳은 사람들이 실제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네이다.
많은 주민들이 공공의 즐거움을 위해 마을을 꾸미고 손님들을 집 앞으로 초대한 만큼, 방문객 들은 항상 이를 배려해야 한다. 그러면 미래에 내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된 후에도, 이곳 동화마을로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을 또 다시 또 다시 올 수 있을 테니.
  • Tip 1.

    매우 가까운 곳에 인천 차이나타운이 있으니 동화마을과 함께 여행 일정을 꾸리면 좋다.

  • Tip 2.

    개항장 거리, 신포시장, 자유공원도 하루 일정으로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거리에 있다.

  • Tip 3.

    트릭아트 스토리. 입장료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중구 구민 50% 할인. 10:00-19:00. 연중무휴.

    • 주소 : 인천광역시
    • 문의전화 : 032-764-7494
    • 홈페이지 : http://www.icjg.go.kr
    • 교통안내 : 경인선 지하철(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하차 한 후, 도보로 10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