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 봄내음 맡으며 인천 새학년, 새학기 ‘인천 캠퍼스 탐방’
요즘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미리 탐방하는 ‘캠퍼스 투어’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몇몇 대학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들러야할 명소로 손꼽히기도 하고,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학문과 진리를 탐구하는 지성의 전당이자 낭만과 열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저마다의 매력을 자랑하는 대학 캠퍼스들.
그 중에서도 파릇파릇한 젊음으로 가득한 인천의 캠퍼스를 파헤쳐보자.

인하대학교
    •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로 100
    • 문의전화 : 032-860-7114
    • 홈페이지 : http://www.inha.ac.kr/
    • 교통안내 : (수인선 인하대역 4,5번 출구 / 1호선 주안역 1번 출구 마을버스 511, 515, 516, 518 / 시내버스 5-1, 46)
인경호(仁鏡湖)
인하대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호수로 두개의 여의주를 지니고 천 년을 채워 승천하려던 용현벌의 탐욕스런 이무기에게 기지로 대항한 소년 '인(仁)' 과 어리석은 이무기의 모습을 비춰 보이게 한 소녀 '경(鏡)' 이 갖은 고생 끝에 이무기의 흉계를 물리치고 여의주를 하나씩 물고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아름드리 나무가 가득한 이 곳은 인하대의 대표적 쉼터이며, 봄이면 벚꽃놀이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궁합나무
본관 잔디밭에 위치하고 있는 이 새총 모양의 나무를 일컬어 인하대 학생들은 궁합나무라 부른다. 커플이 이 나무 위에 나란히 앉았을 때 엉덩이가 나무에 빈틈이 없이 잘 맞으면 결혼에 이를 수 있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오늘도 많은 커플들이 찾고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울림돌
인하대학교의 상징인 비룡탑 바로 뒤, 둥근 원 모양의 이곳은 일명 ‘울림돌’ 이라 알려져 있는 곳이다. 정중앙에 서서 소리를 내면 목소리가 울리는 재미있는 장소로 더욱 신기한 것은 원래부터 울림소리가 나게 계산해서 설계를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하이데거의 숲
독일 철학자인 ‘하이데거’의 이름을 따와 지어진 이 숲은 6호관과 9호관 앞 '우남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다. 플라타너스 나무로 조성된 숲으로, 시원한 여름과 낙엽이 지는 가을이면 이 곳에서 독서하는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남호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여객기로 항공 역사를 열었던 ‘우남호’는 본관 옆에 전시 되어 있다. 최근 기종에 비해 작은 사이즈지만, 그 위용은 여전하다. 인하대생들의 졸업식이면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수준원점
국토의 높이 등, 지형을 측정할 때 쓰는 기준점인 ‘수준원점’이 바로 인하대에 있다. 쉽게 말하면 ‘해발 몇 m’ 라 할 때 그 해발의 기준이 되는 점으로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첨성대 모양의 원통형 시설물 안에 표지석(標識石)이 있다. 흔히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더욱 의미있는 곳이 바로 이 수준원점이다.
인천대학교
    •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
    • 문의전화 : 032-835-8114
    • 홈페이지 : http://www.inu.ac.kr/
    • 교통안내 :
      지하철 : 인천대입구역(2번출구)에서 시내버스로 환승
      버 스 : 8, , 16 , 81, 82 , 780 , 780-1 , 780-2 , 908 , 909 번 등 (인천대정문 하차)
      도 보 : 지하철역 (또는 브릿지호텔) 에서 학교까지 약20분 (1km) 소요
전망대
인천대 캠퍼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8층 높이의 전망타워로 ‘글로벌 아일랜드(Global island)'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국어를 사용할 수 없는 건물이다.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원어민 교수와의 프리토킹 시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중국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통 가능한 유학생들이 모여든다. 외부인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시설이므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볼 것을 권한다.
산책로
교수회관과 경영대, 동북아대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산책로가 등장한다.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갈대밭이 있어 가을에 가장 찾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에는 지금까지 걸어온 거리를 알려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잔디광장
기숙사 뒤편으로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많은 학생들이 이 곳에서 책을 읽거나, 캐치볼이나 배드민턴 등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 인천대 캠퍼스 내에서 대학의 낭만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하나 더, 잔디광장 뒤로 쭉 걸어나오면 바다가 보이는 또 다른 광장을 만날 수 있다. 쾌적한 나무데크로 조성된 이곳에서는 송도 앞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가보자. 커피 한잔과 함께라면 그 어떤 카페가 부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