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열리면 또 다른 섬이 보인다 선재도
선재도는 조선시대 후기까지만 해도 소우도로 불렸으나 주위의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수려해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는 뜻으로 선재도라 부르게 되었다. 그 아름다움은 저 멀리 바다를 타고 소문이 나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주변에는 바다와 섬이 이국적으로 어우러진 절경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광활한 갯벌이 자리 잡고 있어 사시사철 드라이브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 선재도의 무한한 매력을 파헤쳐보자.
선재도를 방문하기로 결심했다면 꼭 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하루 두 번 펼쳐지는 ‘모세의 기적’을 눈으로 직접 감상하는 일이다. 선재도 인근 남쪽으로는 ‘목섬’이라는 무인도가 있다. 물이 빠지고 나면 바닷물이 갈라지고 길이 펼쳐지는데 사람들은 이 길을 ‘목떼미’라고 부른다. 길이 꼭 사람의 목덜미를 닮아 보인다고 해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이다.
물이 빠지면 이 목섬으로 건너가 잠시나마 무인도에서 로빈슨 크루소가 돼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갈리고 드러나는 황금빛 모래빛을 거닌다면 누구에게나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두번째 섬. 선재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 측도는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 할 수 있다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칡넝쿨이 많아 ‘칡도’라고도 불렸다.
특히 측도로 이어지는 길에는 해상송전 선로가 설치되어 있는데 만조 시 바닷길 한편에 꼿꼿이 서 있는 선로와 이어지는 전깃줄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완전한 섬이던 이곳에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리면서 돌길이 드러난다. 물을 잔뜩 품은 올망졸망 매끈한 자갈길이다.
측도는 바닷물이 빠지면 차로 이동 할 수도 있다. 자갈길을 건너 측도에 들어가면 조그마한 수산물 직판장이 있고 아기자기한 펜션도 여럿이 있다. 덕분에 1박2일 코스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 바닷길이 열려야만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곳! 바로 바다이다. 가까워서 더 좋고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선재도로 낭만 가득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산 113